김주하 앵커 이혼 충격 고백 - 서류 위조부터 아동학대까지, 그녀가 겪은 지옥
방송인 김주하 앵커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과거 결혼 생활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을 공개했습니다.
화려한 앵커 데스크 뒤에 숨겨진 그녀의 이야기는 신분 위조, 가정폭력, 아동학대, 경제적 착취로 얼룩진 악몽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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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 전 신분 위조 - 이혼 증명서를 조작해 미혼으로 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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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거실에서 보이는 내연녀의 집 - 옆 동에 내연녀 집을 얻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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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심각한 가정폭력 - 고막 파열 2회, 외상성 뇌출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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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재산 분할의 역설 -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재산 절반 지급
결혼의 시작, 철저하게 기획된 거짓말
김주하 앵커는 원래 일에만 몰두하던 비혼주의자였습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돌린 것은 전 남편의 지극한 정성이었습니다.
식사를 거를 때마다 직접 도시락을 싸서 직장으로 배달해주는 모습에 김주하는 "이런 사람이라면 믿고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심을 억울함으로 덮다
결혼 전 주변 선배들이 남편의 과거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이혼 경력이 있다는 소문이었죠.
그러나 남편은 옷을 찢으며 오열하는 등 격하게 억울함을 호소했고, 오히려 김주하가 미안해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옷장 속 상자에서 발견한 진실
[banner-250]아이를 낳고 친정 근처로 이사하던 중, 시어머니의 옷장에서 상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안에는 미국에서의 이혼 증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남편은 이를 숨기기 위해 원본 위에 '미혼(Single)'이라는 종이를 덧대어 복사하는 방식으로 김주하를 속였던 것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외도와 아동학대
거실 창문으로 보이는 내연녀의 집
남편의 외도는 단순한 불륜을 넘어섰습니다. 그는 김주하의 아파트 바로 옆 동, 거실 창문으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위치에 내연녀의 집을 얻어주었습니다.
김주하는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내연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도가 아닌, 의도적인 정신적 학대였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외도 현장
[banner-250]남편은 마늘을 까달라는 사소한 부탁에 화를 내며 집기를 던진 뒤,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내연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는 훗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외도 장소에 어린 아이까지 동반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남편의 파렴치함이 더욱 드러났습니다.
5살 아들에 대한 폭행
숨바꼭질을 하던 5살 아들이 뒤늦게 나타났다는 이유로 아이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려 바닥에 굴러떨어지게 했습니다.
칠순 잔칫날에는 차에 먼저 가 있던 아이를 화장실로 끌고 가 폭행하는 등 심각한 아동학대를 일삼았습니다.
잔혹했던 가정폭력과 생명의 위협
영구적인 신체 손상
남편의 폭행으로 김주하의 왼쪽 고막이 두 번이나 파열되어 현재까지도 청력 이상을 앓고 있습니다.
또한 남편이 밀어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외상성 뇌출혈이 발생했고, 뉴스 진행 직전 분장실에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명품 스웨터를 안 입었다는 이유로
영하 17도의 혹한기, 남편이 사준 명품 스웨터 베스트 대신 따뜻한 파카를 입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습니다.
"나를 무시하느냐"며 응급실에 갈 정도로 폭행을 가한 남편. 그의 폭력 사유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어이없었습니다.
오은영 박사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이혼 직전 목 졸림을 당하며 죽음의 공포를 느낀 김주하는 오은영 박사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대비한 이 메시지는 그녀가 얼마나 극한의 공포 속에 살았는지를 보여줍니다.
경제적 착취와 처절한 이혼 소송
생활비 0원, 그리고 내연녀에게 쓴 돈
남편은 고액 연봉자였음에도 생활비나 교육비를 전혀 내지 않았습니다. 김주하의 월급으로 모든 가계가 운영되었습니다.
재산 분할의 비극
이혼 당시 남편의 잔고는 단돈 30여만 원뿐이었습니다.
반면 김주하가 결혼 전 부모님께 증여받은 자산은 재산 분할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피해자인 김주하가 가해자인 남편에게 자산의 절반을 나눠줘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행법상 결혼 전 증여받은 재산도 결혼 기간 중 가치가 유지·증가했다면 재산 분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주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손길
남편이 전세금까지 가압류하여 갈 곳이 없던 시절, 오은영 박사가 직접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보증을 서준 덕분에 김주하는 이사를 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할 때
김주하 앵커는 이 모든 아픔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아이들을 돕는 재단을 만들기 위해 책을 출간하는 등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김주하 앵커가 겪어낸 인내의 한계와 그 끝에서 찾은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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